[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발표된 태국 국립개발연구소(NIDA)의 설문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는 새로운 총리 및 내각 선출 방안으로 '국민 직선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4∼5일 이틀 간 태국 전역에서 각계각층의 일반인 12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총리를 선출하는 가장 좋은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6.8%는 직선제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7%의 응답자는 총리가 하원의 최다 의석을 차지한 당의 대표가 되는 기존의 방식을 고수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총리 지명자는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소수의 의견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총리가 선출되는가보다는 총리로서 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부정부패를 처단할 수 있는 강직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내각 구성원 선출 방식에 대해서도 72.27%의 응답자는 반드시 투표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24.5%의 응답자만이 기존 방식대로 총리가 선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