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검찰이 인천 강화 암매장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심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62)씨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유인해 살해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피해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져 피고인의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토지매매대금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31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