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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 심각한 요로 결석으로 확인

김기철 기자  2014.11.26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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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결석 제거 수술을 받은 '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심각한 요로 결석으로 계속해서 고생하고 있다.

AP통신은 "펠레가 지난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재입원해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심각한 요로 결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 14일 같은 병원에서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회복 후 곧바로 퇴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펠레는 수술 당시 결석이 요로를 막고 있다는 소견을 받고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 24일 재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요로 결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로 결석은 요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을 볼 때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심할 경우 옆구리 통증을 동반한다.

펠레는 현재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 당분간 입원 치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펠레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만 전할 뿐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