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쿠바의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있는 수용소를 폐쇄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이 곳에 수감된 죄수 5명을 석방했다.
관리들은 이들 가운데 3명은 조지아로 2명은 슬로바키아로 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가 20일 이들의 석방을 발표함으로써 관타나모에 수용된 죄수들은 143명이 된다.
국방부 관리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설립된 이 수용소를 폐쇄하려 함에 따라 죄수들이 계속 석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 의회는 이 죄수들이 미국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을 타국으로 보내는 데도 제한을 가하고 있다.
이에 국무부 특사 클리포드 슬로언이 이제는 위협적 존재가 아닌 90명 정도의 수감자들을 받아들이도록 타국들을 설득해왔다.
그는 조지아와 슬로바키아가 이들 5명을 받아준 것을 치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