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생산하는 최신예 전투기인 F-35 C형(해군용)이 17일(현지시간) 항공모함 이착륙 1단계 실험을 모두 마무리했다.
미 해군은 성명은 통해 F-35C가 샌디에이고 연안의 항공모함 니미츠호 상에서 약 2주일 동안 진행된 이착륙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글로벌포스트 등 언론이 전했다.
내년과 2016년에 다른 실험 등이 계획된 가운데 이번 실험을 마침으로써 F-35기 2018년 배치 계획의 전망은 한층 밝아졌다.
이번 실험은 124번의 사출(캐터풀트) 이륙, 124번의 어레스팅 착륙와 222번의 '터치 앤 고' 실험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F-35C가 처음으로 항모 착륙에 성공한데 이어 총 32차례 비행으로 458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졌다.
한편 F-35는 A형은 공군용(활주로용), B형이 해병대용(수직이착륙용), C형은 해군용(항모 운용용) 등 3가지 모델이 있고, C형은 공간을 줄이고, 접근 속도를 줄이는데 용이하기 위해 큰 접이식 날개를 갖고 있다.
한국 차기전투기(F-X) 사업에 입찰한 기종은 A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