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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료 비싸다

정춘옥 기자  2007.06.17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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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유명 뮤지컬 및 대형 창작 뮤지컬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은 뮤지컬 관람료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 우리 국민 70.3%는 “뮤지컬 공연 관람료가 비싸다”고 답했으며, “적당하다”거나(13.1%), “싼 편”(1.8%)이라는 응답은 15%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 뮤지컬 관람비가 비싸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은 수도권 응답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천/경기 응답자가 78.0%로 가장 높았고, 서울(74.5%), 대구/경북(74.6%), 전북(71.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63.8%)에 비해 여성(76.4%)이 비싸다는 의견이 12% 가량 더 많은 반면, 적절하다거나 싼 편이라는 응답은 남성이 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8.1%로 가격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20대(75.8%)와 40대(75.8%), 50대 이상(57.3%)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