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무라 다다카즈(木村伊量) 아사히(朝日)신문 사장이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사고에서의 '요시다(吉田) 조서' 보도의 취소와 종군위안부 보도를 둘러싼 대응 미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2월5일자로 사임한다고 아사히 신문이 14일발표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기무라 사장의 후임으로는 와타나베 마사타카(渡邊雅隆) 이사가 결정됐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회와 독자 여러분의 신뢰를 크게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최종 책임은 최고경영자인 나에게 있다.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임한다"는 기무라 사장 명의의 성명서를 게재했다.
기무라 사장은 지난 9월11일 '요시다 조서' 보도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회견에서 "편집 부문의 근본적 개혁 등 재생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사임을 시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