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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상승…뚜렷한 악재 없이 기업들 호조로

강철규 기자  2014.11.11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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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 미국 주가는 별다른 악재가 없는 가운데 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6.34포인트(0.3%)가 올라 2038.26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39.81포인트(0.2%)가 올라 1만7613.7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9.08포인트(0.4%)가 올라 4651.62로 마쳤다.

S&P캐피탈IQ는 이날로 S&P 지수 소속 기업들의 9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순익 상승은 8.9%로 전년 동기의 4.9%보다는 훨씬 높고 2분기의 10.4%보다는 다소 낮았다.

이날은 주택건설주들이 호조를 보여 톨브러더스는 최근 분기에 매출이 29% 상승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73센트(2.3%) 올라 32.95달러를 기록했다.

레나 코퍼레이션, 풀트 그룹 및 D.R.호튼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 관련주들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터넷 통신망의 중립성을 강조하자 주가가 떨어져 타임워너케이블은 7.10달러(4.9%)가 떨어져 136.50달러를 기록했다.

오바마는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ISP에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자신의 고객들에게만 더 빠른 접근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데도 반대했다.

한편 이날도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이 달 중 감산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데다 리비아의 한 대형 유전이 가동되리라는 전망으로 유가가 떨어져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미국 원유는 배럴당 1.25달러가 하락해 77.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