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윤성(양명고)이 2014이덕희배춘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9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이크 딜라이니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부여 받은 정윤성은 매 경기마다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윤성은 "전통 있는 이덕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정우슈앙(중국)에게 1-2(6-3 0-6 1-6)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다빈은 "부상을 우려하며 소극적으로 경기를 펼친 것이 패인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이 많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