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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랑’ 김진아 감독 헐리우드 진출

정춘옥 기자  2007.06.11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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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랑’ (제작_나우필름㈜, VOX3 FILMS, 제공/배급_㈜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의 김진아 감독이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한다. 선댄스 영화제 이후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선댄스 영화제 상영 이후 ‘두번째 사랑’을 본 헐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은 김진아 감독에게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소피아 코폴라, 짐 자무시, 미라 네어 등이 함께하고 있는 CAA사의 바트 워커와 마하 다크힐이 김진아 감독의 스카우트를 전격 결정했다.
미국 CAA는 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 등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샘 레이미, 마이클 만 등 스타급 감독들을 대거 보유한 세계최고의 에이전시. 우리나라 감독으로는 봉준호, 김지운 감독이 계약을 체결, 미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진아 감독은 CAA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 등이 캐스팅된 시나리오를 받아 헐리우드 진출 첫 연출작 제의를 받았으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강력한 감독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연출의 기회를 기꺼이 양보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현재 헐리우드 제작자들로부터 무수한 시나리오를 받고 있어 곧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