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주나 점을 봐주는 역술집이 다양한 형태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국민 5명중 1명은 최근 ‘사주나 점을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최근 돈을 내고 점이나 사주를 본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21.6%였으며, ‘본 적이 없다’는 답은 78.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응답자가 점이나 사주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높았고, 서울(29.5%), 대구/경북(25.4%), 부산/경남(19.0%)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13.8%)보다 여성(29.2%)이 최근에 이용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가 33.5%로 가장 높았고, 40대(23.5%), 50대 이상(21.3%)순이었으며, 30대가 10.2%로 가장 낮았다.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주카페 등 젊은층을 겨냥한 역술원이 증가하면서 20대의 이용률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6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