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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하나외환 제물로 첫 승

김기철 기자  2014.11.03 0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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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제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페인트 존 득점에서 44-28로 우위를 점하며 웃었다. 크리스마스가 2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굳건히 지켰고, 브릴랜드과 김단비가 각각 16점, 11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미국 국가대표 가드 출신인 오디세이 심스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필드골 성공률(31.3%)에서 효율이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감독과 연고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임달식 감독을 경질하고, 정인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신한은행이다.

또 연고지도 인천시로 옮겼다. 하나외환 역시 새로운 박종천 감독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웃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하나외환에 44-46으로 뒤졌지만 4쿼터 들어 김단비와 김연주의 3점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고,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