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정치준비모임 천정배 의원은 8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 "대통합에 기여하기보다 자기세력만 강화하고 있다가 무임승차하겠다는 것이냐"며 비판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이날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남민생포럼' 창립식 축사에서 손 전 지사의 탈당 이후 행보에 대해 실망감을 보이며 "백의종군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선언을 한 16명의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들에 대해서도 "결단을 좀 더 빨리 했더라면 벌써 대통합신당이 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일부 세력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 골몰하여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며"변화와 혁신을 거부하는 우리당 사수파, 망국적 지역주의에 기생하려는 영호남분열주의자들, 기득권에 연연해 좌고우면하는 기회주의자들은 역사와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다음 정권이 진보정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0%라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어렵지만 (자신의) 생각과 주장대로 정치인이 함께 간다면 대선과 총선에서 민생 평화세력이 승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천 의원은 지난달 9일 대구민생포럼 창립식을 시작으로 광주(14일), 부산(30일) 충남 등에서 열린 민생포럼 창립식에 참석해왔다. 이날 충남민생포럼 창립식에는 민생평화개혁에 동의하는 충남도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향후 전남 목포·나주, 경북 안동·포항, 경기, 서울까지 전국단위에 걸쳐 민생포럼이 창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