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7명구속 11명 불구속

검찰과 경찰청. 금융감독원 사칭

박용근 기자  2014.10.30 10:42:44

기사프린트

[인천=박용근 기자]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로 검찰과 경찰청.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고 조건만남 등을 빙자해 수도권일대 은행을 돌며 인출한 후 중국으로 송금한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0A(57)씨 등 7명을(사기)혐의로 구속하고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지난 2013626B(78.)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 직원인데 범죄와 연루됐다며 범인을 잡기위해서 다른 사람 계좌로 예금된 돈을 이체하라고 속여 2400만원을 이체 받는가 하면 지난 15일에는 피해자 C(79,)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있다고 속여 600만원을 계좌로 이체 받는 등 모두 70여명으로부터 88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