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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돕는 자는 조상 뿐”

방송국 출연 100% 적중률로 입증된 신점의 대가 박판선 보살

정춘옥 기자  2014.10.29 17: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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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명인사의 아내가 종이돈을 떨어뜨렸는데 쨍그렁소리가 나는 꿈을 꾸었다. 기이한 꿈에 마음이 뒤숭숭했던 그녀는 미래를 보는 영험한 재주로 소문난 박판선 보살을 찾았다. 박 보살은 딸이 지하철 철로에 떨어져 다칠 것이라고 예언했다. 며칠 후, 상담자는 놀란 얼굴로 박 보살을 다시 찾았다. 예언이 적중한 것이다 

조상이 내린 경이로운 부적 

박 보살을 둘러싼 이런 일화는 비일비재하다. SBS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을 때도, 박 보살의 예언은 100% 적중률을 보여 온국민을 놀라게 했다. 사주가 아닌 관상과 나이, 생일만으로 미래를 족집게 같이 맞추는 박 보살의 날카로운 예지력은 이미 무속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살에 신을 받은 박 보살은 천신 산신 도사 등 여러 신을 섬기지만 조상신을 으뜸으로 여긴다. “세인들의 생을 내다보는 힘은 각종 신들에게서 얻지만,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신은 오직 조상신 뿐이라는 것이 박 보살의 지론.

그래서 박 보살은 액운을 막거나 예방하기 위해 개개인의 조상신을 부른다. 굿은 물론 부적도 조상신을 불러들여 쓴다. 박 보살은 매개 역할만 하기 때문에, 부적의 글씨체는 조상의 것을 따르게 돼 있다. 사람들은 가문의 내력이 담긴 글씨체를 보고 신통함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식물인간 살린 신비부적

 박보살의 신비의 부적은 효험 또한 틀림없다. 신부적으로 식물인간을 살리기도 했다. 13일 동안 식물인간으로 꼼짝 못했던 속초의 63세 노인이 그 주인공. 병원에서 포기하자, 가족은 영험하기로 소문난 박 보살을 찾아왔다. 박 보살은 조상신을 불러 3장의 부적을 써 주었고, “머리 등 팔에 한 장씩 붙이라고 일러주었다. 박 보살이 정확히 예상한 시간에 노인이 멀쩡히 깨어났고, 지금은 골프를 칠 정도로 건강해졌다.

박 보살의 법당 길점집은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과 문의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공인도 많다. 박 보살은 세인들의 삶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꼭꼭 짚어내는 영적 의사, 영험한 처방을 내리기 위해 오늘도 기를 닦고, 또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