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북한과의 친선관계를 과시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7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류훙차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25일 평양에서 열린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중국 인민지원군과 북한 주민들이 한국전쟁에서 깊은 관계를 맺었고 피와 생명으로 전통적인 우의를 쌓았으며 이는 마땅히 대대로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최근 들어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뒤로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공개석상에서 두 나라의 혈맹 관계를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