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16일 터키 일부지역을 여행 중인 국민들에게 내렸던 즉시대피 경보를 해제했다.
외교부는 이날 "터키 디야르바커주, 마르딘주, 무스주, 바트만주, 시르트주, 반주 6개주의 치안상황이 안정되고 있고 터키정부의 통행금지령도 해제됐음을 감안해 해당 6개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다만 "터키 일부지역에는 여전히 남색경보, 황색경보, 적색경보가 발령돼있는 만큼 향후 터키를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또는 이미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지속적으로 신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의 터키 현재 여행경보단계 현황에 따르면 남색경보(여행유의)는 무스·엘라직·아그리·오스마니아주(州)에 내려져있다.
황색경보(여행자제)는 툰셀리·빙골·비트리스·바트만·마르딘(시리아와의 국경 10㎞ 이내 제외)주에, 적색경보(철수권고)는 하카리·시르트·시르낙·반·디야르바커주, 시리아와의 국경 10㎞ 이내 지역(마르딘주 국경지역 포함) 등에 내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