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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주요 6개국 16일 핵 최종 합의 논의

강철규 기자  2014.10.15 1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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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대표단이 다음 달 24일까지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빈에 집결할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16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14일 빈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가 회동했다. 15일에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합류한다.

자리프 장관은 "이란은 이번 주 미국, EU와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지만, 협상이 최종 합의까지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했다.

애슈턴 대표의 마이클 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과 EU, 미국 측에서 먼저 만나는 것은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에 아직 큰 견해차가 존재한다"며 "EU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네바에서 도출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제한적인 제재 해제에 대한 대가로 일부 민감한 핵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