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무역기구(WHO)는 14일 미국과 인도의 가금류 고기 분쟁에서 미국 측의 손을 들어줬다.
마이클 프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인도가 2007년 조류 인플루엔자가 자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미국 가금류 고기와 달걀 수입에 제한을 둔 것은 WTO 규정을 어겼다고 WTO 분쟁 패널이 밝혔다.
미국은 2012년 WTO에 제소하면서 이런 제약에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고 국제적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04년 이후 미국 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프롬과 톰 빌색 농무장관은 이번 WTO 결정은 미 농부들에게 큰 승리를 안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