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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 8명에게 징역형 구형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여숙)씨 등 징역 1년~4년6월 구형

박용근 기자  2014.10.08 13: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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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검찰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여숙)씨 등 8명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2(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씨 등 유씨 측근 8명에게 징역 146월을 구형했다.
이날 구형 받은 피고인은 전씨를 비롯해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 이재영(62) 아해 대표, 이강세(73) 아해 전 대표,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오경석(53)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변기춘 대표가 46월로 가장 높은 형을, 전양자씨가 1년형 등을 구형 받았다.
전씨는 "법에 저촉되는 줄 모르고 그랬다. 내 건강도 좋지 않고 87세의 노모도 모시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일부 혐의에 대한 무죄 주장도 있었다.
변기춘 천해지 대표와 오경석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 측은 배임에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