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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암매장 무덤서 시신 28구 발굴…시위 대학생 17명 사살된 곳이란 증언 나와

강철규 기자  2014.10.06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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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의 케레로주 당국은 이곳 이괄라시 교외에서 발견된 대형 암매장 무덤 속에서 모두 28구의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말 격렬한 시위와 폭력 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던 사범대생들의 시위 후 실종된 43명의 대학생들이 매장된 곳이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주 검찰의 이나키 블랑코 검사는 시신들이 너무 훼손되어 당장 신원을 밝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이 실종된 대학생인지 여부는 당장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20여명의 당시 경찰관들이 구금돼 신문을 받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조사관에게 시위 당일 17명의 대학생들이 그 매장 장소로 끌려가 살해되었다고 증언했지만, 아직 그 증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된 것이 아니라고 블랑코 검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