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아에시오 네베스 전 미나스 제라이스 주지사가 결선 투표에서 판가름하는 양상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뢰도가 높은 이보페 여론조사 결과 호세프가 44%를 득표했으며 네베스는 30%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는 브라질 전역에서 6만4200명을 인터뷰한 결과이다.
한편 호세프의 강력한 경쟁자로서 8월 말까지 여론조사에서 호세프에게 앞섰던 전 환경부 장관 마리나 시우바는 22%의 득표로 3위에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우바는 지난 8월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사회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있다가 갑자기 대선 후보로 출마해 인기가 치솟자 호세프가 공세적인 선거 운동으로 그의 지지를 추락시켰다.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는 26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