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렌트 차량을 이용해 인천, 제주도, 서울, 경기 부산 등을 돌며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상대로 50여 차례에 걸쳐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1억 2,000여 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6일 A(34)씨를(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0년 6월28일부터 2013년 11월28일까지 렌트 차량 40여대를 대여 받은 후 여자 친구를 강제로 승차시켜 제주도,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만을 골라 C(43)씨 등 50여명에게 50여 차례 걸쳐 사고를 일으켜 입원하는 방법으로 모두 1억 2천 여 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