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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148억달러로 '사상 최대'

우동석 기자  2014.10.05 2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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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148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올해들어 지난 9월말 현재까지 FDI 신고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증가한 148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착 기준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0.1% 증가한 9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4%, 11.4%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중 소재부품은 3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유럽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중국은 전년 동기대비 89.8% 증가한 30억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3분기 신고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4% 증가한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도 전년 동기대비 84.1% 증가한 59억3000달러를 투자했다. 유럽은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관광 레져, 일자리 창출형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미국의 투자도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28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4분기 평균 신고액 및 분기별 신고액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액인 170억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