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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알카에다 자폭공격…15명 사망·20명 부상

강철규 기자  2014.09.29 1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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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중부 마리브주에서 28일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알카에다 조직원의 자살 차량폭탄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약 20명이 부상했다고 보안 및 부족 소식통이 밝혔다.

이날 자살 폭탄 공격은 반군이 마리브와 수도 사나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순찰을 준비할 때 일어났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는 이날 웹사이틀 통해 이번 공격을 벌였으며 앞으로 후티 반군에 대해 추가 공격을 할 것임을 강조헸다.

지난 수 주 동안 예멘 남부 지역 알카에다 조직원들과 후티 반군 간 간헐적인 충돌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 후티 반군은 사나에서 군사공격을 가해 종국적으로 이곳을 장악했다. 지난주 후티 반군은 예멘 정부와 휴전에 서명한 이후 남부 지역으로 진격했다.

27일 밤 사나 주재 미 대사관은 로켓 공격을 받아 경호원 5명이 부상했으며 AQAP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