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23일 오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인 시리아 라카에 공습을 개시했다고 CNN이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국 군대가 전투기,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로 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공격 위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진행되는 이 작전에 대해 미 국방부가 즉각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정부 관계자는 미군의 공습 목표는 대부분 건물 위주라고 말했다.
이번 공습으로 미국은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에 다른 차원의 군사적 개입에 돌입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내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반대해왔으나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중동의 다른 이웃 국가들까지 위협하면서 이 같은 대응 강화가 필요해졌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