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연주를 가장한 코믹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코미디 현악 트리오 '플럭'이 내한,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롯데월드 예술극장과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3년 세계 최대의 공연시장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The Prestigious Tap Water Award'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의 에딘버러 페스티벌의 공연이 전회 매진 행렬이 계속되면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6년에는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공연을 하고, 2007년에는 미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상하게 앉아서 심각한 표정으로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과 달리 다리를 꼬고 몸을 비틀고 심지어는 바이올린을 불에 태우기까지 하는 이색 클래식 공연이다. 다분히 실험적이지만 그 속에는 위트와 폭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