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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4번째 자선 콘서트…'차카게 살자'

조종림 기자  2014.09.23 1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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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승환(49)이 10월11일 오후 6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에서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 2014'를 개최한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공연이다. 이승환을 포함한 공연 스태프들이 무보수 또는 공연에 소요되는 실제 비용만 받고 참여한다. 공연의 수익금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샬랄라'다. 특별한 디자인 또는 색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관객 각자가 생각하는 '예쁜 옷'을 입으며 된다. 같은 소속사 가수 윤상과 전은진이 게스트로 나선다. 

이승환은 자신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공연에 앞서 수변무대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이승환은 올해만 무려 16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 모두 매진시키며 '공연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