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할머니이자 김일성의 아내이며 김정일의 생모인 고 김정숙의 사망일을 맞아 국제사회 추모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 동지의 서거 65돌에 즈음해 영국선군정치연구협회, 영국주체사상연구소조가 14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최근 영국에서는 토론회가, 기니에서는 강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영국신공산당, 영국혁명적공산당, 영국조선친선협회, 영국주체사상연구소 등 소속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독일과 이란 현지에서도 김정숙의 사망일 관련 보도가 있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6주년' 기념행사도 최근 인도·러시아·라오스·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국가우표발행국은 김정숙 사망 추념 우표도 발행했다. 우표에는 '몸소 보초병이 되시여'란 제목의 그림과 함께 '영원한 친위전사'라는 문구가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