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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경찰청장 "김승연회장 폭행 가담했다"

김부삼 기자  2007.05.04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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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경찰청장은 4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그간 확보된 증거로 볼 때 김 회장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피해자들의 진술을 입증할) 보강증거가 확보돼 있고 (피의 사실이) 거의 확정적"이라며 "검찰과 협의해서 김 회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청장은 김 회장이 사건 현장에 조직폭력배를 동원하거나 권총을 휘둘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사실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의 로비 가능성에도 그는"예외 없이 수사중이며 국민에게 의혹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로비·청탁 가능성에 대해서는"일체의 청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청장은"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수사 행정상의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고 수사 과정상의 문제점은 감찰 조사를 통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