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개회 선언을 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은 아시안게임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개회 선언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박 대통령은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국제스포츠계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스포츠를 통한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공동발전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바흐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이 안전하고, 성공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 OCA 회원국 전부가 참여하는 사상 네번째 '퍼펙트대회'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1만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며 36개 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90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