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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계란투척’ 농민단체 회원들 고발키로

김부삼 기자  2014.09.18 1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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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사무처는 18일 쌀 관세화 당정협의에 난입해 ‘계란 투척’ 소동을 벌인 일부 농민단체 회원들에 대해 고발키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농림축산식품부간의 쌀 관세율에 대한 당정협의회를 방해한 일부 농민단체 회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불법행위가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침입 등 다양한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이라고 밝힌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 10여명은 쌀 관세화 당정협의에 난입해 회의 중이던 김무성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향해 계란을 던지고 고춧가루를 뿌리는 소동을 벌였다.

김 대표 등은 이들이 던진 계란에 직접 맞지는 않았으나 계란이 책상에 떨어지는 등 사방으로 튀면서 일부 내용물이 옷에 묻었다. 이 과정에서 접시 2개가 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