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서아프리카 에볼라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유엔 한 외교관이 1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이번달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 대사가 오는 18일 긴급회의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외교관은 국제평화와 안보 위협을 논의하는 안보리가 공중 보건 문제를 다루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0년 1월 고 리처드 홀브룩 전 미 대사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팬더믹(pandemic·대유행) 관련 안보리 회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