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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시청자 1/3 넘어

정춘옥 기자  2007.04.30 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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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미국 드라마(미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미드폐인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상당수가 미드를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국드라마 시청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3%는 가끔 본다라고 답했으며, 열심히 보는 매니아라는 응답은 6.8%로 성인 40.1%가 미드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응답자가 미드를 시청한다는 비율이 48.4%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40.7%), 부산/경남(40.1%), 전남/광주(39.5%) 순으로 조사됐고, 대전/충청 응답자는 28.6%로 가장 적었다.
남성(36.9%)보다는 여성(43.2%)이 미드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6.3% 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4.0%로 40대(38.2%), 50대 이상(37.9%), 30대(33.9%)와 비교해 시청 비율이 크게 높았다.
이 조사는 4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