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가 둘째 '로열 베이비'를 맞게 된다.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들턴 빈이 장남 조지 왕자에 이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소식을 알렸다.
왕실 측은 미들턴이 첫 아이 임신 때와 같이 심한 입덧 증세를 보여 거처인 켄신턴궁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들턴 빈의 임신 소식에 영국 왕실은 축제 분위기를 맞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과 미들턴 빈 친정 식구들이 왕세손 부부의 임신 소식에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2011년 결혼한 뒤 2013년 7월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다. 당시 군복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이 휴가를 낸 채 곁을 지켰다.
한편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날 둘째 아기는 조지 왕자에 이어 왕실 왕위 계승서열 4위에 오르게 된다. 서열 1위에는 찰스 왕세자가, 2위와 3위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조지 왕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