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허종만(許宗萬) 의장이 5일 북한 방문을 위해 하네다(羽田)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허종만 의장의 방북은 2006년 이후 약 8년만으로 일본이 지난 7월 북한에 입국한 재일 북한 당국자들의 재입국 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한 이후 처음이다.
허 의장 등은 북한의 건국기념일인 9일에 맞춰 방북하기 위해 8월 입국관리국에 일본에 재입국 허가를 신청, 인정받았다.
허 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조총련 중앙본부(도쿄도 치요다구)의 강제 경매 문제 등에 대해 직접 지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