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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정재·하정우·오달수·이경영…최동훈 '암살'

김한나 기자  2014.09.05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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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전지현(33) 이정재(41) 하정우(36) 오달수(46) 조진웅(38) 이경영(54) 최덕문(44)이 최동훈(43)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에 출연한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 등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이끈다.

전지현은 영화에서 비밀작전에 투입된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맡았다. ‘안옥윤’은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수행한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후 비밀 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를 연기한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지만,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캐릭터다. 최덕문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 제조 기술을 배운 ‘황덕삼’으로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비밀암살작전을 수행한다.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으로 최동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수많은 작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으로 큰 신임을 얻은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은 비밀암살작전을 계획하고 ‘옥윤’과 암살단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하정우는 300달러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누구든 처리해준다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로 나온다. 오달수는 ‘하와이 피스톨’의 오른팔 ‘포마드’로 맡아 하정우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