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의장은 25일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과 관련, 특별검사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부패한 한나라당은 집권할 자격이 없다"면서 "우선 검찰의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기대하며 만일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법 발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정치권의 잘못이 있으면 철저하게 잘못을 밝히고 그렇지 않으면 누명을 벗겨야 한다"며"어느 당이냐에 상관없이 정치 도의상 잘못을 저질렀다면 철저하게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해당 상임위인 법사위에서도 이 문제를 다시 따지고 법무부 등 사정당국의 수사의지와 진상규명 의지가 제대로 살아나도록 해 국민들의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해드리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의협 정기총회장에서 "국회의원 3명에게 200만원씩 매달 600만원을 쓴다"고 말했으며 이 내용이 최근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장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의협회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