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학원차량에서 내린 뒤 집 앞에서 실종된 제주도에서 실종된 양지승(9.초등 3년)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5시40분께 실종된 초등학생 지승양의 집에서 북쪽으로 150m 떨어진 감귤과수원에서 어린이 시신을 발견했다. 이 어린이 시신은 과수원에 버려진 냉장고 안에서 폐품과 함께 비닐에 싸여 있었다.
경찰은 시신의 신발과 바지색으로 보아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일반인의 출입을 차단한채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있다.
지승 양은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모 피아노학원에서 교습을 마친 후 학원차량을 타고 서귀포시 서홍동 집 앞에서 내린 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