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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유족들 추석에 집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대통령과 여야 노력해야"

청와대는 유가족 대표 만나 위로하고 대통령은 그 분들 아픔을 들어주는 것 필요

신형수 기자  2014.09.03 13: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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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유족들이 추석에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대통령과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 의원은 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걱정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세월호특별법 문제부터 먼저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누구든 정치권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청와대는 유가족 대표를 만나서 위로하고 집으로 돌아가시도록하고, 대통령께서 이 분들 아픔을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은 역시 여야가 해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야당이 온건파, 강경파로 나뉘어서 싸우는 것과 관련해, “장외에서 싸우자는 강경파의 입장을 따라가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고 해법이 찾아진다면 그렇게 싸울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박영선 대표에 대해 당내에서 흔드는 목소리와 관련, “박영선 대표가 여당과 합의한 것은 유가족의 동의를 얻는데 실패했지만, 그것이 민심과 배치되는 결정은 아니다"며 "그런 면에서 절차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박영선 원내대표 자체를 흔드는 것은 현재로선 가뜩이나 취약한 상황에서 어려운 문제다. 다만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는 문제는 국회에 산적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의총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