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3시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 쪽방촌 4층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1명이 불에 타 숨지고 이모씨(59)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화재로 건물 내부 20㎡ 가량이 타고 1300만원 상당(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6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밤 늦게 크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 및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