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문화행사 ‘남한산성 신명 한마당 축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치러져다.
본사 자매지인 수도권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농협유통, 척추전문안세병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 4회를 맞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 장정은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억동 광주시장, 임승빈 하남시부시장, 열린우리당 문병호 국회의원, 이근식 국회의원,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이승우 사장, 김용래 충청향우회장, 호남향우회 임향순 회장, 대구영남향우회 홍순명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강운태 전 내무부장곤, 정진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 등을 비롯, 각처에서 축하화환을 보내 행사장의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본지 및 수도권일보 발행인인 강신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민족의 삶과 함께 이천년 동안 우리를 지켜준 남한산성은 수도권방어의 난공불락으로 각인돼 왔다”며, “남한산성의 조국수호정신과 역사적 중요성을 계승 승화시켜 우리민족의 투철한 안보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한 “김문수 도시자가 남한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입장료를 폐지, 많은 도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뿐 아니라 광주시에서 관리하던 업무도 경기도로 이관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관리로 남한산성이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수도권일보도 남한산성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 국민이 호흡을 같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진전시회와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 6대 도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경기도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한산성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있어 수도구너일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국방의 전략적 요충지 남한산성에서 선조의 흔적을 함께 느끼고 배워 대한민국을 떳떳하고 당당하게 만드는 신명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단위, 연인 등 행사장을 참여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떡매 치기, 윳놀이, 가훈 써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외줄타기, 북치기 등 흥겨운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도 탄성을 자아냈다. 젊은이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비보이댄스 경연대회 또한 성황리에 열렸다. 1등에는 ‘Killer in the best' 팀이 차지했다. 행사는 소원을 적어 달집에 태우는 ‘소원지놀이’로 절정을 이루면서 시민들이 서로 손잡고 어우러진 강강술래 대동한마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