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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선, 중도좌파연합 타바레 바스케스 전 대통령 앞서" 여론조사

강철규 기자  2014.08.28 1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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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루과이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의 대선 후보인 타바레 바스케스 전 대통령이 야권인 국민당 소속 루이스 라칼레 포우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오는 10월26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인 팩텀이 실시한 조사에서 바스케스 전 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경쟁자인 48%의 포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1월 30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그러나 팩텀은 바스케스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비해 포우는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며 대선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렸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바스케스와 포우의 양자대결에서 바스케스가 59%의 지지율로 34%의 포우를 앞섰다. 우루과이 대선에서 이들 외에 야당인 콜로라도당의 페드로 보르다베리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프렌테 암플리오가 41%의 지지율로 31%의 국민당과 15%의 콜로라도당을 앞섰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대선 1차 투표에서 4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결선투표에서는 52%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