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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기 혐의로 조사

해외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 1천400만원 받아

박용근 기자  2014.08.27 23: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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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해외 프로구팀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아마추어 축구 선수 부모로부터 현금을 받아 챙긴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A(43)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말경 '아들을 일본 프로 축구팀에 입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내 아마추어 축구팀 소속 선수 B(21)씨의 아버지 B(53)로부터 1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대가성은 없었고, 프로 축구팀 관계자를 만날 때 돈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