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속보]집중호우로 시내버스 하천 추락, 최소 2명 실종

이종근 기자  2014.08.25 17:05:06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집중호우로 시내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하면서 승객과 운전기사 등 최소 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시내버스가 침수됐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주민은 “사동교에 버스가 걸려 있다”며 “버스에서 탈출하려고 하던 두 사람이 강물에 빠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버스는 다리에서 추락해 옆으로 넘어져 강물에 대부분의 차체가 잠겨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창여객 소속 시내버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미뤄 해당 버스가 집중호우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이 얼마나 타고 있었는지 여부를 목격자들을 상대로 파악하는 한편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경남 창원에는 239㎜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사고지역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물살이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