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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생산성 향상 방안 공유

김승리 기자  2014.08.22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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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에너지 공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에너지공기업 및 자회사 17개 기관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워크숍'을 열고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공공기관의 생산성 인식제고를 위한 논의 및 생산성 향상방안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공공기관 생산성 혁신의 필요성과 관련해 서울대 김수욱 교수가 '민간발전사(포스코에너지) 및 공공기관(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의 생산성 혁신 사례'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에너지공기업의 생산성 혁신 방향에 대한 한국생산성본부(KPC)의 발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은 측정 가능하고 구체적인 생산성 목표 설정과 더불어 각 기관의 고유목적에 기반한 핵심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생산성 향상은 비용절감과 같이 투입감소라는 소극적 접근이 아닌 부가가치 창출 등 산출증대라는 적극적 접근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질적인 성장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산업부 소관 공기업 중심으로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과제, 성과지표, 성과목표 등 추진관리체계를 기관 자체적으로 9월내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올해안에 발전5사를 중심으로 이행 및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부터 공기업 전체로 확대해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