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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외교, 美 라이스 장관에 "심심한 애도"

김부삼 기자  2007.04.18 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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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과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앞으로 조문서한을 발송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송 장관은 서한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미국 국민들이 슬픔으로부터 회복되길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현재까지 우리 교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미 대사관과 주 워싱턴 총영사관이 사건 현장에 우리 공관원 3~4명을 파견, 한국인 추가 피해 유무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외교부는 범인이 조승희씨의 부모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미 경찰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생사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인 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