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미국 주가는 주택 건설의 호조 등으로 여름철의 무기력에서 벗어난 듯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금주에 1.4%가 올라 7월24일에 이르렀던 기록 1987.98에 6포인트 이내로 접근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80.85포인트(0.5%) 오른 1만6919.59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19.20포인트(0.4%)가 올라 4527.51로 거래를 마치면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통업체 TJX는 국내외의 판매가 늘어 분기 순익이 8%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4.66달러(8.6%) 올라 58.56달러를 기록했다. TJX의 순익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며 이 회사는 연간 전망도 상향조정했다.
한편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홈디포도 14%의 분기 순익 상승을 발표한 뒤 4.64달러(5.6%)가 올라 88.23달러를 기록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전략가 JJ 키나한은 "홈디포의 순익이 오른 것은 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리라는 전망을 제시한 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