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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신임 박상률 코치 선임

박철호 기자  2014.08.19 1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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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박상률(33) 목포대 감독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은희석 전 코치가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생긴 공석에 박상률 목포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산고와 목포대를 졸업한 박 코치는 지난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주 KCC, 부산 KT를 거쳐 2009년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총 다섯 시즌 동안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박 코치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다. 특히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2014시즌에는 팀 내 주장 역할을 맡아 후배들을 훌륭하게 이끌었다.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한 뒤 모교인 목포대에서 감독 생활을 해온 박 코치는 5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박 코치는 "얼마 전까지 가족처럼 지내왔던 팀이기에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든든한 맏형의 모습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