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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선 출마할 것 38.8%

김부삼 기자  2007.04.13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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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범여권의 대선주자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정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BS 러브FM(103.5㎒) '뉴스앤조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정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결국 대선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의견이 38.8%로 조사됐으며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의견은 29.0%로 9.2% 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정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정 전 총장의 고향이 지지텃밭인 국민중심당 지지층이 65.0%(>7.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열린우리당(51.1%>17.4%), 민주당(40.2%>26.0%), 민주노동당(39.7%>25.4%) 순으로 조사됐고 한나라당 지지층이 38.0%(>32.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응답자들(47.2%>29.4%)이 정 전 총장의 출마가능성을 가장 높게 꼽았고 인천/경기(43.9%>25.5%), 전남/광주(40.6%>2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부산/경남(32.6%<36.5%), 전북(21.7%<30.4%) 응답자들에서 높게 조사됐다.
그밖에 연령이 낮을수록 정 전 총장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꼽아 20대는 절반이 넘는 57.9%(>20.1%)가 대선주자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뒤를 이어 30대(47.9%>29.9%), 40대(33.7%>33.4%)순으로 응답했으며 50대 이상은 반대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30.5%로 출마할 것으로 보는 의견(23.9%)보다 6.6% 가량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3%였다.